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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지난 7월 5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는 모습.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지난 7월 5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는 모습.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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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논란이 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 관련 정부 내 회의에 수석 비서관 자격으로 세 차례 참석했으며, 줄곧 결의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장관으로부터 들은 내용이라며 윤 장관이 2007년 11월 15일과 16일, 18일 각각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윤 장관은 당시 그 결의안에 대해서 줄곧 찬성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2007년 당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맡아 북한인권결의와 관련한 정부 내 논의에 직접 관여한 바 있다.

따라서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에 기권하기로 결정한 시점이 언제인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윤 장관의 향후 증언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정부가 기권을 결정한 시점이 북한의 입장을 묻는 절차를 거친 뒤인 2007년 11월 20일이었다는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기술과 11월 16일이었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송민순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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