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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26일 긴급간담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를 5년 내에 반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유성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측이 공식 발표한 사용후핵연료 반출 계획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유성구도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의 계획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또한 이번에 발표한 사용후핵연료의 반출 계획이 정상 추진되는지 34만 유성구민과 153만 대전시민 모두가 함께 관심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구는 다만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의 조속한 이전을 포함한 우리 측 요구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구 차원의 역량을 집결해 단계별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손상핵연료봉을 포함한 사용후핵연료 1699봉이 전국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대전 유성구 덕진동에 위치한 연구원내로 반입되어 보관중인 것이 최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26일 대전시청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적법한 규정'에 따라 반입했을 뿐 '밀반입'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앞으로 5년 내에 연구용을 제외한 95%가량을 반출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사용후핵연료#유성구#한국원자력연구원#고준위방사성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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