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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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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했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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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농성을 시작합니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7일부터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정리하고 이곳에서 '박근혜 퇴진 농성'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해 왔다. 시민들은 이곳을 '분노광장'이라 부르며 선전전과 '분노행진' 등을 벌여왔다.

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 5~6일 사이 장례식이 치러졌다.

경남준비위는 일단 민중총궐기(11월 12일) 때까지 이곳을 '시국농성장'으로 운영한다. 진보단체가 이곳에서 농성을 벌이고, '분노행진'도 벌인다.

경남준비위는 이날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로 민주회복 이룩하자'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순실과 박근혜의 관계가 폭로되면서 국민의 울분은 하늘을 찌르고 박근혜 퇴진 외침은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며 분노한 국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은 박근혜 퇴진을 원한다. 국민을 속이고 능멸한 박근혜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국민주권을 허물고 국가권력을 최순실에게 갖다 바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있는가"라며 "박근혜는 퇴진을 해야 한다. 퇴진을 넘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나라를 망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경남준비위는 "분노에 찬 국민의 물결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패악과 폭정의 무리를 쓸어버리고 새로운 민주국가를 일굴 것"이라며 "12일 민중총궐기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고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일굴 것"이라 했다.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에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노동자, 농민, 학생, 청년 등 시민들이 상경할 예정이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했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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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조문하고 있다.
 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는 지난 9월 27일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 설치했던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를 10월 7일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조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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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백남기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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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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