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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린 12일 서울 도심에서는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축제가 열렸다.

무대에서 청소년들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인기 그룹의 히트곡에 맞춰 격렬한 춤을 추자, 이곳에 모인 4000여 명(주최 쪽 추산)의 청소년들은 '박근혜 하야', '박근혜 퇴진' 손팻말을 치켜들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앞에서 전국 청소년 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시국대회 선언문에서 '최순실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건을 두고 "우리 청소년들은 주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 시국에 대한 분노의 행렬에 동참하였으며 전국의 중, 고등학교에서 하야 촉구 시국선언이 진행되고 대자보가 붙는 등 투쟁이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과 같이 오늘의 민주 대한을 만들어 낸 역사의 순간에 우리 민중들과 청소년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국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을 지켜 내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한 것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하야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 민중의 손으로 당신에게 양도한 우리의 주권을 회수할 것"이라고 외쳤다.

전남 광양제철고 1학년생 허수경(16)양은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가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 집회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봉착한 이번 사태에서도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2시간 가량 진행된 시국대회를 끝내고,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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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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