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립니다.
14일 오후 3시 불광천을 따라 월드컵공원까지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공원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산책하는 시민들의 표정이 밝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요즘 뉴스를 보고 실망한 탓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잠시 아름다운 가을 사진을 보며 세상 걱정을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언론사에서 김종필 전 총리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박근혜는 부모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충고한다고 들을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박근혜는 절대로 하야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국민이 하야시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 힘든 세월이 속히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