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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당일 7시간의 행적을 밝히고 독립 특검으로 수사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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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박근혜 7시간' 1인 시위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경찰에 가로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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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회원들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가족들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보이지 않던 7시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얘기처럼 보일까봐 우려까지 했는데 최근 대통령의 '어떤 사생활', '성형시술', '프로포폴' 등 이런 류의 의혹이 낭설이 아니라 정황상 근거가 확인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충격을 받고 있다"며 "304명 국민의 생명이 경각이 달린 그 시간에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은 '성형시술'을 하지 않았고 '집무'를 보고 있었다는 청와대의 어설픈 해명으로는 아무것도 밝힐 수 없다"며 "청와대 경내 안에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리바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까지 회피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을 우리는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국민들과 함께 박 대통령을 끌어내려 (7시간의 행적을)직접 물어볼 것이며 장막 뒤에 숨어 요리조리 피하려는 중대범죄자는 반드시 처벌 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근혜의 정치권력인 청와대와 검찰, 새누리당 등 진실을 가로막는 자들과 추호도 타협없이 박 대통령 퇴진 항쟁에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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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당일 7시간의 행적을 밝히고 독립 특검으로 수사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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