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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기

ⓒ 변창기

ⓒ 변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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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18시부터 울산과학대 노숙농성장에서 '박근혜 하야!' 울산지역 노동자 촛불문화제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얼마 안모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며 울산과학대 농성장이 있는 정문으로 가보았습니다.

"박근혜 하야!" 구호 여파 일까요? 예상치도 못했는데 300여명의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이 울산과학대 정문길 한쪽을 꽉 메웠네요.

"가장 낮은 사람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래도록 투쟁해 왔습니다. 3년을 겪어오면서 온갖 차별과 탄압을 받아 왔습니다. 우리는 너무 억울해서 못간다고 8명의 조합원이 버티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1인당 8500만원씩 손배가압류를 받고 있습니다.

18대 대선때 박근혜와 함께 대선출마해 선거운동을해서 이번 최순실 사건 지켜보면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박근혜가 최순실의 꼭두각시가 대통령 맞습니까? 우리가 누굽니까? 대한민국 주권자들 입니다. 우리가 100만이 모여 '박근혜 퇴진' 을 외쳐도 못내려 온다네요.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엿같은 세상 뒤집어 엎고, 박근혜 청와대서 끌어내리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좋은 세상 함께 만들어 갑시다."


과학대 노조 김순자 지부장이 감회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연대의 힘이 발산되고 있었습니다. 참여한 깃발들이 보이네요.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화섬노조, 공공운수노조 민들레분회, 현대차지부, 현대차비정규직노조, 현대중공업노조, 현중하청노조... 참 많네요.

모두 목소리 높여 외칩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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