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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동읍지역에 붙은 '옷값 하야' 광고물.
 창원 동읍지역에 붙은 '옷값 하야' 광고물.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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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옷 가게 주인의 재미나는 광고문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경남 창원 동읍 일대에 붙은 옷값 할인을 알리는 광고판이다. 하루 전날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할인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광고판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가 이럴려고 옷 장사를 시작했나.
옷값하야
안타깝지만 저희가 먼저 내려놓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차 사과문을 발표할 때 했던 "내가 이럴려고 대통령 되었는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했던 말을 빗대어, 가게 주인은 "내가 이럴려고 옷 장사를 시작했나"는 말을 해놓았다.

그리고 '박근혜 하야'에 빗대어 '옷값 하야'라 해놓았다. 그러면서 가게주인은 "저희가 먼저 내려놓겠습니다"고 했다.

이 광고를 본 한 주민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옷가게의 광고 문구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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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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