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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광장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극우단체 1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를 외치고 있다.
 서울역광장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극우단체 1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를 외치고 있다.
ⓒ 강이종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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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지난달 19일과 26일에 이어 오는 12월 3일 집회와 거리행진을 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3차 총동원령'을 내렸다.

박사모는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며 3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앞에 집결할 것을 공지했다. 이들은 집회 후 광화문 세종대왕상까지 행진한 후 광화문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박사모와 40여 개 보수단체, 3일 동대문 집회 후 거리행진

이날 집회와 거리행진은 보수대연합 공동주관으로 박사모 외 40여 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사모는 앞서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대해 "서울역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과 너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다. 서울역 집회는 우리끼리 홀로 외치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며 동대문 집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여의도의 토요일은 텅 비어 있어, 텅 빈 여의도에서 집회하는 것은 하늘에 대고 총을 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제 우리도 서울의 중심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사모는 이번 집회 컨셉을 '평화'로 잡고 집회 부제를 <'사랑과 평화' 시민과 함께, 시민 속으로>라고 정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사랑과 평화는 박사모 회칙에 명시된 박사모의 기본 정신이다"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모범적이고 평화로운 집회가 되어야 한다고 회원들에게 호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집회에 참여하는 보수단체는 대한민국 박사모,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구미희망포럼, 무궁화회, 국민행복실천협의회, 대한민국 박대모, 대한민국 나사모, 영남향우회, 상주향우회,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정의행동, 구국300정의군결사대, 대한민국미래연합,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 바른사회여성모임, 애국동지회, 역사바로알리기국민운동, 자유논객연합, 호국선양회, 부추연(부정부패추방시민운동), 박해모, 행복주는 글로벌 다문화, 목련회, 대한민국써포터즈, 박정희대통령육영수여사숭모회, 중수산악회, 박정희대통령민족문화선양회,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사)박정희대통령과육영수여사를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 미래리더스포럼, 나라(독도)사랑국민운동본부본부, 전국 불교를 지키는 도반들, 국가안보정책연합, 대한민국새마음포럼, (사)새마음안전실천중앙회, 청자모, 근혜사랑, 국가안보정책연합 등이다.


태그:#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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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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