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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혀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구시국대회가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한일로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청소년들도 시국대회를 갖고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대구청소년 박근혜 하야 촉구하는 모임(박하모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한일극장 앞에서 '청소년도 시민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내용의 시국대회를 가졌다.

청소년들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고 쓴 A4 용지의 빈칸에 "겨울에 순시리지 않는 나라를 만든다", "박근혜처럼 하지않을 것이다" 등의 글을 써서 붙였다.

또 "보다 청렴하고 우리나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거나 "국민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겠다"고 쓴 청소년들도 있었다. 청소년들이 쓴 글 중에는 "박근혜보다 잘한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자유발언을 하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투표권이 없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지만 청소년들도 시민이기 때문에 퇴진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한지희 학생은 "불의에 저항하는 기특한 여고생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서지는 않았다"며 "청소년도 사회의 주체로 참여하는 더 나은 세상이 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학생인 박민기 학생은 4.19부터 1987년 민주화운동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학생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정권은 망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도 시민이다, 청소년의 참정권을 보장하라", "우리는 박근혜를 뽑지 않았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국대회를 마친 이들은 '청소년 모여라'는 피켓을 압세우고 시민들과 함께 시국대회에 참석하고 새누리당 대구시당까지 거리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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