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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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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 이에 따라 '박근혜 퇴진 및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시민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오후 8시, 우의를 입고 횃불을 든 홍성주민 30여 명은 "박근혜를 구속하고 새누리당을 해체하라"며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의 홍성 사무소 앞까지 행진했다. 홍 의원에게 '박근혜 탄핵안 표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홍문표 의원 사무소 앞에 도착한 홍성 주민들은 미리 준비해온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현수막에는 '국민의 명령이다, 새누리당과 재벌 해체'라고 적혀 있다. 홍성주민들은 "새누리당을 해체하라"며 현수막을 찢었다.

이에 대해 민성기 홍성문화연대 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국정농단을 방조한 공범인 만큼 해체되어 마땅하다"고 말했다.

홍성 문화연대 윤해경씨도 "국민의 뜻을 대변하지 않는 새누리당은 당연히 사라져야한다"고 지적했다.

홍성주민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메시지도 남겼다. 주민들은 '우리들을 껍데기로 만들지 마라, 탄핵에 가결하라', '홍문표도 공범이다, 즉각 물러나라' 등이 적힌 라벨을 홍의원 사무소 현판에 붙였다.

이에 앞서 홍성주민들은 지난 2일 오전에도 홍문표 의원의 홍성 사무소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주민들은 홍문표 의원 사무소 간판에 '이게 나라냐, 박근혜 퇴진'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

하지만 스티커는 바로 다음 날인 3일, 홍성 사무소 관계자에 의해 제거됐다. 홍문표 의원 사무소 관계자는 "홍문표 의원은 대표적인 비박계 인사"라며 "결국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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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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