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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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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의 강추위에서도 2년간 지켜온 촛불이다.

홍성 촛불들에게 추운 날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모인 숫자가 많지않을 뿐이다. 15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는 30여명의 촛불이 모였다.

홍성 촛불들은 매주 목요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이미 지난 2년 동안 겨울 난 경험이 있다.

강추위 속에서도 매주 빠짐없이 지켜온 촛불인 것이다. '박근혜 퇴진 촛불'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은 없다.

홍성 세월호 촛불은 "박근혜 퇴진은 물론이고 황교안 내각도 총사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교생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집회에 참석한 여고생은 "박근혜 탄핵 후에는 돈많은 사람들만 잘사는 세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여고생은 "열심히 하면 노력을 인정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 촛불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일침도 잊지 않았다.

홍성문화연대 신인섭씨는 "헌재의 심판을 기다리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어디 주인이 종의 결정을 기다리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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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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