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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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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도 전북도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제7차 전북도민총궐기'에 참여한 2천여 명의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도 물러나고 황교안도 물러나라"고 외쳤다.

집회가 열린 전주시 관통로사거리에는 곳곳에서 캐럴이 흘러 나와 제법 크리스마스이브다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만 노래 가삿말은 전부 시국풍자식으로 개사된 형태였다.

"흰눈 사이로 촛불을 들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이날 집회에서 주최 측은 JTBC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본따 "촛불브리핑"을 진행, 최순실이 은닉한 재산과 황교안 총리의 의전집착증 등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비판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인 만큼 시민들의 흥을 돋구기 위해 기존과 달리 연설보단 공연 위주로 집회가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이들은 캐럴 개사곡들을 부르는가 하면, 힙합과 판소리 등 장르를 불문하면서 집회에 열기를 더해줬다.

오후 6시 30분께 본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거리로 나아가 행진을 했다. 행진하는 시민들은 "이 시국이 빨리 정리되길 바란다"면서 "토요일을 돌려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오후 7시 40분쯤이 되어 풍남문광장에 도착한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행진은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최 측인 '전북 시국회의'는 오는 30일에도 총궐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집회 장소는 풍남문광장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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