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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손인식

새해 첫날
내 촛불 하나 함께 켜지 못해 미안하던 차에
10년 전 창작했던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찾아보니 작품 사진 파일이 있습니다.
자작으로 붙인 글이 있어 옮깁니다.

한 송이 꽃이다
어둠 속에 벙그는 천사의 미소다
살이 녹고 뼈가 타 적멸의 빛이 된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들의 동반자

여전히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참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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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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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2015년 5월 인사동에서 산을 주재로 개인전을 열고 17번째 책 <山情無限> 발간. 2016,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현재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 산마을에 작은 서원을 일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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