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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을 맞은 7일 전국 각지에서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같은 날 전북 전주시에서도 1천 명가량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오후 5시부터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9차 전북도민총궐기'에 참여해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고 외쳤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을 계기로 줄곧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왔던 이 집회가 이날 만큼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곧 1000일째를 맞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은 본집회 시작 전에 묵념을 했다. 이어 최경식 마임이스트 등 다양한 공연가들이 무대에 나서 시국규탄, 세월호 추모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자유연설에 나선 전주시민 최직규씨는 "조기대선이 곧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함께 투표에 참여해 세상을 바꾸자"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세월호 희생 미수습자인 조은화(단원고 2학년 1반)양의 아버지 조남성 씨도 함께 참여했다. 조씨는 "인양 작업이 여러 이유로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주시는 모든 시민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집회는 오후 7시 10분에 끝이 났다. 한편 오는 9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제'가 열릴 계획이다. 또 12일에는 그간 집회에 참여해온 시민들이 발제한 주제로 '시민원탁회의'가 오후 7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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