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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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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설 연휴를 맞이한 K씨. 신권 교환할 새도 없이 귀성길에 오른 K씨는 한 금융서비스를 보고 무릎을 탁 쳤다. 모바일로 조카들에게 세뱃돈을 줄 수 있게 된 것. 게다가 외국 돈으로 줄 수도 있다. 요즘엔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외화에 대한 수요도 많다. 

설 명절을 맞이해 은행 등 금융사들이 참신한 기능을 담은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 외화 복주머니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세뱃돈을 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는 개인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 친숙하지 않은 나이 많은 고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회원가입 등 절차를 없앴다.

하루 최대 100만 원(원화환산 기준)까지 선물할 수 있다. 받는 사람 기준으로 1인당 최대 1000만 원(원화환산 기준)까지 보관 가능하다. 달러,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는 90%까지 환전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은 설 연휴 기간 '썸씽(송금)서비스' 이용 횟수에 따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세뱃돈은 썸씽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3회 이상 이용 고객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5회 이상 이용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롯데시네마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빳빳한 현금으로 된 세뱃돈을 준비하고 싶다면 은행 탄력ㆍ이동점포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설 연휴 동안 대부분의 은행들이 주요 역사 및 공항 등에서 탄력ㆍ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간단한 입출금, 환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X 광명역의 'KB찾아가는 Branch(이동점포)', 서해안고속도로(하행선) 화성휴게소의 '신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이 있다.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 여주휴게소의 '우리은행 이동점포', 경부고속도로(하행선)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움직이는 KEB하나은행' 등도 운영한다. 자세한 이동점포 운영 현황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다.

50만원 세뱃돈 경품까지...고금리 특판도 '눈길'

세뱃돈을 불릴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들도 있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7일까지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통장•적금•증여예금)'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상품 중 한 가지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 50만원(1명), 5만원(20명), 1만원(200명)과 뽀로로 피규어 세트(200명) 등을 증정한다.

KEB하나은행도 설 맞이 특판 정기예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특판 정기예금의 총 판매 한도는 1조 원이다. 개인당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다. 적용금리는 1년 만기의 경우 최고 연 1.7%, 1년6개월 만기는 연 1.8%다. 인터넷ㆍ스마트폰뱅킹에서도 1년제 e-플러스 정기예금을 최고 연 1.7%로 가입할 수 있다.

해외로 떠날 여행족들은 환전 페스티벌을 노려볼 만하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Enjoy! WINTER 환전페스티발'을 진행한다.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들이 대상이다. 최대 75% 환율우대, 용평리조트 스키장 및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신세계면세점 선불카드 및 신라면세점 금액사은권 등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30일까지 'Happy New 2017' 환전•송금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모바일 플랫폼 '리브(Liiv)'를 통해 외화 현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9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송금 시에도 50%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

IBK기업은행도 내달 말까지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I-Want 환전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순금 5돈짜리 행운의 열쇠(1명), 다이슨 무선청소기(2명), 여행용 가방(10명), 5만원 상당 외식상품 기프티콘(20명), 영화예매권 2매(50명) 등을 제공한다.

5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1명), 1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큰 금액을 환전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이용해볼 만하다.


태그:#세뱃돈,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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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경제부 기자입니다. 01094037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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