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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 화면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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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미경 부부 페이스북 라이브 시청 중. 이런 기획 좋다. 주로 여성 정책 이야기.(‏@onson*****)"
"페북 라이브 1시간 대단하다. 정겹고 훈훈한 방송, 수평적 파트너십 부부의 진솔한 소통과 공감.(@ZZang*****)"
"세 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안철수·김미경의) '생얼'과 냉장고, 지하철 출퇴근.(‏@_big***)"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오후 8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방송에서 안 전 대표와 김 교수는 누리꾼들의 사전 질문, 현장 즉석 질문 등을 받아 답했다. 이번 방송은 좀처럼 앞에 나서지 않던 김 교수가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여성·육아·교육·정치 등을 중심으로 다뤄진 이날 방송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방송도 안 전 대표의 집에서 촬영한 듯, 편한 옷차림으로 식탁에 앉은 안 전 대표와 김 교수 뒷배경으로 흰색 냉장고 등 주방 일부와 책꽂이가 보였다.

안 전 대표와 김 교수는 평소 자녀 이름을 들어 서로 "설희 아빠, 설희 엄마"로 부른다고 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이 분(김 교수)도 워킹맘"이라며 여성·보육 정책을 강조했다. "출산과 육아를 여성 개인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 남성·여성 모두가 출산과 육아에 있어 평등한 권리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 전 대표는 또 본인이 생각하는 자녀 교육관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실패를 통해 자녀가 성장한다면서 "(아이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다 보면 아이는 실수를 안 하게 될 수는 있지만 배우지는 못하게 된다. 아이들이 신체가 상할 정도의 실수만 아니면 그냥 믿고 둔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2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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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가 문재인 후보를 돕지 않았다는 말은 '흑색선전'"

한 누리꾼은 이날 안 전 대표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대통령 후보직을 양보했던 것에 대해 '당시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제가 당시 문재인 전 대표를 돕지 않았다는 것은 흑색선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때 (문 전 대표를 도우려) 전국적으로 유세를 다닌 것이 40번이 넘는다"라며 "2007년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당내 경선에서 진 박근혜 후보가 지원유세는 했지만, 공동유세를 한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문 전 대표와 공동 유세도 세 번에 걸쳐서 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방송에서 김 교수에 대해 "인생의 동반자이자 소울메이트"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방송 말미 "아내 없는 제 인생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라며 쑥스럽게 웃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안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 "시대에 맞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과거 <무릎팍 도사>에 나왔던 안철수와 그대로다. 제가 그간 30년간 봐왔고, 지난 5년간은 눈을 크게 뜨고 감시했다. 저를 믿어도 된다"며 "안 대표는 우리에게 말한 것을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약속한대로 지키고 실현할 거다. 안철수가 깃발을 들었을 때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태그:#안철수, #안철수 김미경, #안철수 부부, #안철수 페이스북, #안철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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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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