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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1번지 강남구답게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로 월 130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12월 말에 구축된 '2015년 기준 강남의 사회지표' 분석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가구당 사교육비는 월 130만원으로 2013년(122만원)보다 8만원 증가했고 초등학생의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0만원, 중학생은 97만원, 고등학생은 137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3년 대비 10만원이 증가한 8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의 학력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의 경우 131만원, 중학생은 89만원, 초등학생은 58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가구당 사교육비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가구당 사교육비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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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사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5.71점(10점 만점)으로 서울시 4.75점보다 높았다. 또한 공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2013년 대비 0.44점 상승한 6.49점으로 서울시 5.56점보다 높았다.

2015년 강남구의 사설학원 수는 2014년에 비해 53개 증가한 2196개이고 인구 천명당 사설학원 수는 3.8개로 서울시 전체의 2.7배 수준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강남구 인구의 평균연령은 39.1세이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3세, 여성이 31.1세로 나타났으며 1인가구의 비율은 29.3%로 2010년 대비 0.6%p 감소했다. 또한 강남구 주택 수는 17만6654호로, 이 중 아파트가 75.4%를 차지했으며 아파트의 50%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됐다. 가구당 자가용 보유대수는 0.84대로, 서울시 0.58대보다 높았다.

이 밖에도 2015년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반면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13만원으로 전년 대비 6.5%(19만원) 증가했고 성형외과(34.8%)를 가장 많이 찾고, 외국인 환자의 76.2%는 여성, 42.0%는 중국인이었다.

강남구민의 기부경험률은 54.6%로, 서울시 기부경험률 41.7%보다 10%이상 높게 나타났다.

2008년 이후부터 격년제로 구축하고 있는 사회지표(Social Indicators)는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사회적 상태를 종합적ㆍ집약적으로 나타내 삶의 질과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 이번 다섯 번째 강남의 사회지표는 11개 부문, 71개 관심영역, 232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사회지표 구축방법은 강남구 사회조사, 서울 서베이, 지역사회 건강조사, 인구주택 총조사, 전국 사업체조사 등 각 기관이 공표한 각종 통계자료를 수합해 강남구, 서울시, 전국 자료를 비교ㆍ분석했다. 

구는 이번 사회지표 결과를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 동 주민센터, 주요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강남구청 누리집(http://gangnam.go.kr의 강남이야기→강남구통계정보→통계자료실→간행물자료실)을 통해 e-book으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 #사회지표, #사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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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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