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포토] 퇴진행동 "11일 박근혜 퇴진 위해 100만 촛불 들어달라"
ⓒ 유성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과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일정 지연과 관련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탄핵을 지연시키는 박근혜 대통령과 일당들의 꼼수를 무력화 시키는 키와 힘은 헌재에 있다"며 "정의와는 털끝만큼도 상관없는 범죄자 세력이 공정성 운운하는 것에 대해 헌재가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검 연장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해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 수사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특검 수사활동 기간 연장은 불가피한 사항이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 모르쇠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호세력의 관제데모에 대해 "돈과 가짜뉴스를 동원한 선동집회로 점차 폭력적이고 곳곳에서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진걸 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은 "헌법재판관 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두 분이 평소에 보수적인 소신을 지나치게 표명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는 2월 11일, 2월 18일, 2월 25일 열릴 세 번의 집회에 국민의 저력과 열정으로 함께 동참해 세계에서 가장 빛나고 위대한 촛불 혁명 승리로 마무리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100만 촛불이 광화문광장에 운집했던 지난해 11월 집회 때처럼 오는 11일 열릴 제15차 범국민행동의 날에도 많은 국민이 다시 한 번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퇴진행동#박근혜퇴진#헌법재판소#특검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