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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섭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고 안치범씨 유족.
 박홍섭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고 안치범씨 유족.
ⓒ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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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새벽 화재가 발생한 원룸으로 뛰어들어가 일일이 초인종을 눌러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희생된 고 안치범씨의 유족들이 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4일 고 안치범씨의 유족들이 지난 2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유족들이 고 안치범씨를 대신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를 원했지만 고인의 마음을 많은 구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탁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고 안치범씨를 용감한 구민상으로 추서하고 그의 이름을 마포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

지난 2014년 1월에 설립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로 기본재산 및 기탁금 115억6382만원을 모아 그간 642명의 청소년들에게 9억202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치범#초인종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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