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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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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5시 전북 전주시 관통로사거리에서 '제 16차 전북도민총궐기'가 개최됐다. 이곳에 모인 1천여 명의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하라' '헌재는 탄핵안 인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첫 연설자로 나선 김정훈 전 전교조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는 외면하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만든 박근혜 정권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민들의 외침은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한 외침"이라고 했다. 또 "박근혜만 물러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부역자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레크레이션 강사인 한상준 씨도 나섰다. 그는 '뱃놀이' 음악에 맞춰 시민들에 박수와 율동을 유도해 흥을 돋았다. 한 씨는 시민들에게 "지난 겨울 동안 고생 많으셨다"는 격려를 전한 후 "부디 건강하시라"는 덕담을 건넸다.

전주시립예술단은 연극 공연을 한 후 상록수를 제창하며 시민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상록수를 부를 때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다수 시민들이 "박근혜 없는 세상" "안전한 나라" 등이 적힌 형형색색의 피켓들을 들고 나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밴드와 풍물공연이 진행됐다. 약 1시간 40분 동안의 본 집회가 끝난 후 집회 참가자들은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행진은 객사 로데오거리와 오거리광장을 거쳐 풍남문광장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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