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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이 뭐지? 까마귀인가?

아니었다. 빙글빙글 원을 그리면서 날고 있는 것은 분명 독수리들이었다. 고령지역 낙동강 남서쪽 하늘을 온통 물들이며 날고 있는 검은 독수리 무리였다.

바람을 타면서 날고 있는 녀석들은 날갯짓 한 번 없이 선회비행을 하고 있다. 마침 날개를 활짝 편 페러글라이더들이 남쪽 산등성이 너머에서 다가 왔다. 하늘을 나는 인간과 하늘의 제왕 독수리의 만남이라니.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장면인가?

마치 하늘 위에서 누가 이기나 시합이라도 벌이는 것만 같다. 누가 이겼을까? 당연히 독수리지. 참 평화롭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딱 저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 위에서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흐른다. 따라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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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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