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전 100원에 희망을 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전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돕는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 벌어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벌이는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사업이다.
경상남도교육청과 창원상공회의소, 경남농협이 이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정인균 KBS창원 총국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 손종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장, 김근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은 7일 KBS창원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 걸쳐 동전 8억 6300여만 원을 모았다. 재단은 이 기금으로 빈곤가정 아동의 급식비와 학습비 등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는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작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펜싱 에페부문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 지원 사업 '아이리더'를 통해 꿈을 이루기도 했다. 이는 많은 아동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집이나 학교, 직장에서 잠자는 100원을 모으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희망의 100원이 될 수 있다"면서 "작은 정성이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만큼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경남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개인, 기업, 단체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055-237-939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