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국회 정론관에 장미꽃을 든 사람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정의당 관계자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장미꽃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8일 기자실을 찾았다. 장미꽃에 꽂힌 노란 편지에는 노 원내대표의 '반성'과 '다짐'이 담겨있었다.
그는 편지에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OECD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현실에 부끄러움과 죄스런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면서 "세계 각국의 관례대로 축하와 다짐과 반성의 마음을 담아 장미꽃 한 송이를 보낸다"고 적었다.
아래는 노 원내대표의 메시지 일부다.
"다른 나라에서 3월 8일이 여성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여성 정치세력화로부터 비롯된 이 날의 유래를 현실의 과제로 받아 안고 다짐하는 날이라면, 우리나라에선 여기에 성 불평등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다짐의 뜻까지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략) 오늘만큼은 우리 모두가 성평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다시 생각하고 다짐하는 뜻으로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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