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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하루 앞둔 9일 충남 청양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9일 오후 5시 30분 청양문화원 앞에서 열린 이날 촛불집회는 '박근혜 즉각 퇴진 16차 청양군민 촛불집회'로 청양군 농민회와 청양군민 10여 명이 참가했다.

'청양군민 촛불집회'에 참석한 청양군민들은 10일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쌀 값 환수'를 거부하고 나섰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구속' 손팻말을 들고 자유발언을 하는 등 1시간 동안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정부의 잘못된 농업정책으로 인해 쌀값 환수 거부투쟁에 돌입한 청양군농민회장 김준범 씨는 "11일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이 반드시 인용되어야 노동자와 농민이 살 수 있다"며 "30년 전 쌀값으로 폭락한 이 상황에서 농민은 죽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농정을 실패로 이끈 박근혜가 꼭 탄핵돼서 우리 농민들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청양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광현씨는 "처음부터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일어났을 때 박근혜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였는데, 고집을 피고 물러나지 않아 나라가 찬반으로 갈려 너무 안타깝다"며 "나라꼴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박근혜가 정말 밉다. 나라꼴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대통령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시민연대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지면,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 하기로 했다. 또한, 인근 홍성에서도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열던 '홍성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를 탄핵 심판 결정이 내려지는 10일로 날짜를 변경하여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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