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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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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나 월드컵 때만 쓰는 말이었는데요, 오늘은 저 스스로가, 우리가,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 며칠은 좀 그래도 되죠?

2016년 11월 5일, 너무 화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홀로 거리에 나왔습니다(세 번째 사진). 4개월이 지난 2017년 3월 10일, 드디어 우리가 박근혜를 탄핵시켰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말씀처럼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부정의의 최후를 본 국민이 거리에서 촛불 하나로 정의를 바로 세웠습니다. 그렇습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촛불집회에 나가며 시작된 제 분노의 표현은 달력에 '탄핵!!'이라 쓰며 마무리했습니다. 꽤나 이상야릇하고 통쾌한 기분이 들더군요.

모두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은 기쁜마음으로 탄핵 축하 촛불을 들러 광화문으로 가려구요. 따스한 봄날, 광장에서 웃으며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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