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마을에 목련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눈을 어지럽힌다. 아침에 아랫마을 남한강가에 나가보니 햇병아리처럼 노오란 개나리꽃이 귀가 따갑도록 삐약거린다.
햇살이 빛나면 개나리꽃 또한 더욱 눈이 부실텐데 구름이 낮게 드리웠다. 봄비가 곧 내리려나 보다. 봄비가 아쉬운 농사꾼은 눈부신 개나리꽃 구경보다 봄비가 더 좋다.
사진 /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 남한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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