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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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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앓는 병.

주먹밥 같은 목련과 팝콘 같은 벚꽃이 화음을 이루며 쏟아집니다. 모지락스럽고 강팔진 사람세상과는 달리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 오는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꽃들은 저마다 가장 아름다운 오선지 속의 자리를 찾아가느라 분주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아, 하는 짧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오늘처럼 꽃비가 화르르 내리는 날, 꽃구경 가자며 소매를 잡아끌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당장 곁에 없다는 사실에 꽃구경을 하다 말고 슬퍼보기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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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단어로 짧고 쉽게 사는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http://blog.ohmynews.com/han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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