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지사 사퇴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일 서울로 이사했다.

홍준표 후보 측 관계자는 "지사직을 사퇴하면 관사를 쓸 수 없기에 서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7일 경남지사 관사에서 짐을 정리했고, 차량을 이용해 8일 오전 서울로 이삿짐을 옮겼다. 홍 후보는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에 집이 있다.

경남지사 관사는 창원시 사림동에 있고, 옛 경남지방경찰청 관사를 경남도가 교환해 4억 2000여만 원을 들여 재건축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해 7월 관사로 이사해 사용해 왔다.

홍 후보는 9일 자정께 경남지사 사임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고,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할 예정이다.

홍 후보 측 관계자는 "사임서를 정확히 언제 낼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고, 퇴임식은 10일 오후에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2012년 12월 19일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취임했고,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했다. 홍 후보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인데 1년 3개월 가량 남겨두고 사퇴하게 된 셈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태그:#홍준표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