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가 18일 전북 전주를 찾아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3시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진행된 문 후보 유세에는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은 연신 엄지 손가락을 추켜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외쳤다.
문 후보는 연설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전북도민 분들의 마음을 잘 안다"면서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매섭게 그 마음을 표출해 주시는 전북 도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문 후보는 "민주주의를 이룰, 그리고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을 뿌리 뽑을 적임자는 문재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또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도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박근혜 정권 4년 동안 전북 출신의 장관은 단 1명도 없었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지역에 따른 인사 차별을 절대 안 하겠다"고 시민들에 약속했다. 아울러 "전북의 아들 딸들이 지역차별 받지 않고, 당당하게 호남 출신임을 밝힐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밖에도 문 후보는 민생과 청년 일자리 문제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대다수 시민들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문재인이 적임자"라고 외치며 문 후보 연설에 환호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공약을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쉬웠다"고도 전했다.
이날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있었던 문 후보 유세는 약 35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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