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였다.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였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였는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람이 참여해 있다.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였는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람이 참여해 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통령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했다.

유세 현장에는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안홍준 통일한국당 대표도 참석했다. 또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든 사람도 있었고, 보수단체들이 집회 때 자주 불렀던 "청년가"를 부르기도 했다.

유세 차량에는 "이번 선거는 전쟁입니다", "안보 대통령"이라 쓴 글자가 붙어 있었다. 또 남재준 후보는 연설 처음과 끝에 "충성"이라며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남재준 후보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피눈물 참아가며 만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데 현실은 어떤가"라며 "두 다리 쭉 뻗고 자지 못하는 암담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는 갈수록 불안하고 경제는 어려워져 간다. 한반도 주변 열강은 새로운 군비경쟁을 하는 시대다"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어떠한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 개발을 해서 실전 배치를 완료했으며, 미국 본토까지 도달하는 ICBM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는 우리끼리 갈라졌다. 부자와 형제 사이도 말이 안 통하면서 갈갈이 찢겨졌다. 이 나라가 미래가 없다. 암울한 절망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 정치판 들어내야, 종북좌파는 뿌리 뽑아야" 주장

남 후보는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식이 써야할 자산을 끌어다가 오늘 쓴다. 복지라는 이름으로 말이다"라며 "안보도, 경제도, 국민공동체가 찢어진 원인은 부패한 정치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우리 정치는 어떠한 과오와 잘못을 저질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당 이름만 바꾸고 그 얼굴이 그 얼굴인데 새로운 사람처럼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성 정치판을 들어내지 못한다면, 알려진 얼굴에 투표한다면, 과거 정치인이 해온 형태를 반복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이 정치판을 완전히 도려내야 한다. 우리 자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꾸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며 주인 행세를 하는 종북좌파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재준 후보는 "경제에 대한 규제를 풀고, 강성귀족노조를 제거한다면 우리 경제는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잘못된 정치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남재준 후보는 이어 마산어시장을 찾아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안홍준 대표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안홍준 대표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였다.
 통일한국당 남재준 대선후보는 20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였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태그:#남재준, #통일한국당, #안홍준
댓글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