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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강석주 전 경남도의원이 29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강석주 전 경남도의원이 29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 한창식

옛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경남 통영에서 세 차례 광역의원을 지낸 강석주(52) 전 경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강 전 의원은 29일 통영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백두현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 통영선대위원장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을 비롯한 홍순우 전 지역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강석주 전 의원은 지난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당시 강 전 의원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지역 발전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국정파탄의 중심에 있었던 구태 당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강석주 전 의원은 "30년 정치 생활에서 정든 집을 떠나 새로운 정치, 미래를 여는 정치를 위해 새로운 터전인 민주당에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새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할 역사적 시점에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건강한 생활정치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그는 "잘못된 구세대의 망령을 떨쳐내고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과 함께 하며 시대와 가치 실현을 위해 정정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통영의 경제를 집권여당과 함께 되살리며 강력한 리더십으로 깨끗하고 당당한 통영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두관 의원과 백두현 위원장 등이 강 전 의원의 입장을 환영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뒤 김두관 의원은 통영 강구안문화마당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은 29일 경남 통영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은 29일 경남 통영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 한창식



#강석주#김두관#백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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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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