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때가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전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에서 15℃, 낮 최고기온은 19℃에서 29℃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4일)는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면서 서울·경기,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그 영향이 적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충청 이남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5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6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