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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선거일인 9일 "(투표 결과가) 잘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모친과 외증조부 묘소를 찾아 참배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모친과 외증조부 묘소를 찾아 참배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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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낮 12시 47분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 있는 부친 묘소를 찾아 절을 올린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차로 5분가량 떨어진 모친 묘소도 찾아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면서기가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했었다"며 "검사를 한다니까 옛날 촌에 나락(벼) 검사하는 사람을 말하는 줄 알고 '야야, 그거 하면 돈 많이 번다'고 했던 그런 양반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외갓집 선산인데 친가는 돈이 없어 공동묘지에 계신다"며 "우리 엄마는 좋은 자리 와계신데 아버지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모친 묘소를 찾아 참배 후 잔을 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모친 묘소를 찾아 참배 후 잔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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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조부·부친·모친의 묘소를 차례로 찾은 뒤 마을을 떠나면서 곁에서 "이번에 안 돼도 힘내세요"라고 하자 "아이고, 다음까지 갈 시간이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장인 어른을 '영감탱이'라고 칭하는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건 묻지 마세요. 끝났어요"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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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준표, #19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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