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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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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이소! 시다 가이소'

강화군 길상면에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시골 면소재지에 있는 '커피볶는집'치곤 상당히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늘진 나무에 원두막을 걸쳐놓은 것부터가 특이합니다. 복층 커피카페인데, 편안한 의자에서 쉬면서 커피 맛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실내에 설치한 특이한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로로 길게 걸린 간판에 '어서 오이소! 시다 가이소'라는 글귀.

우리 말에 한자 훈을 갖다 붙인 게그럴 듯합니다. 쳐다볼수록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시다 가이소'에서 '쉬'자는 마땅한 한자를 찾지 못한 못한 모양입니다. 쉬자 대신에 맛볼 '시(試)'를 붙였네요.

아무튼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려는 주인장의 재치가 번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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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 밑동네 작은 농부로 살고 있습니다. 소박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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