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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진주시민운동본부는 9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김진향 박사 초청강연을 연다.
6·15진주시민운동본부는 9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김진향 박사 초청강연을 연다. ⓒ 하정우

<개성공단 사람들>의 저자이자 노무현정부 때 청와대 남북관계국장과 비서관을 지낸 김진향 박사는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실현에 국민행복의 구조적 근본해법이 있다"고 했다.

김 박사는 북측지역인 개성공단에 장기체류하면서 북한사회의 구조와 민낯을 속속들이 체험적으로 본 유일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북핵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바른 관점"이라며 "이런 관점으로 접근해야 대화와 협상이라는 올바른 방법론이 나온다"고 했다.

김진향 박사는 9일 오후 7시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이제 다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6·15진주시민운동본부(6·15진주본부)가 마련한다.

김진향 박사가 강연에 앞서 6·15진주본부에 보낸 자료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김 박사는 북한·통일 문제를 전공한 학자로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는 미래전략 싱크탱크인 (재)여시재 선임연구위원으로 있다.

6·15진주본부는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공약한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6·15선언 채택 17주년을 시점으로 진주지역에서도 민간차원의 남북교류와 통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했다.

6·15진주본부는 강연에 앞서 기념행사와 진주지역 노래운동패 '맥박'의 축하공연을 연다.

6·15진주본부 장언조 공동대표는"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실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세력과 흐름 또한 여전하다"며 "6·15공동선언을 기억하고, 그 실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라 밝혔다.

한편 6·15진주본부는 평양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6·15 민족공동행사'에 하해룡 전 공동대표를 대표 참석자로 선출했다. 이 단체는 오는 15일 '6·15선언 17주년 진주지역 정당사회단체와 개별인사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6·15진주본부는 2001년 7월 결성된 진주지역 민간통일운동 연대운동기구로, 현재 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가 가입되어 있고, 장언조·정종근·한영수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김진향 박사#6.15진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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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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