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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곡취수장 뒤덮은 녹조, 수돗물 비상!

대구 취수장이 있는 강정고령보에 녹조가 심하게 발생, 강 전체가 완전 녹색이다. 대구시민 70퍼센트 가량 취수해 먹는 매곡취수장 취수구 앞도 녹색빛이 진하다.

14일 환경부가 발표한 강정고령보 남조류 수치는 5만셀을 넘었다. 경보단계 기준인 1만셀의 다섯배가 넘는 수치다.

6월 중순 남조류 5만셀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로 대구시민들에게 또다시 먹는물 공포를 안겨주게 생겼다.

이를 어쩔 것인가? 이같은 결과에 대해 환경부와 대구시는 고도정수처리를 하기 때문이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진단은 많이 달랐다.

"여름철 우점하는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맹독성 물질을 내뿜게 되고 이 독성물질은 끓여도 사라지지 않고, 어류에 농축되고, 심지어 농작물에도 축적이 되기 때문에 녹조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이외에도 녹조가 심해지면 정수과정에서 염수투입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새로운 유해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라는 발암물질의 농도도 늘어나는 등 수돗물에서 원수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벌써부터 창궐한 녹조, 올해는 더 심해질 것 같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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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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