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하지인 오늘(21일·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 곳곳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으나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21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 5~10mm
이어 "강원 산간 및 전남 서해안 지역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 청주·전주 33℃, 부산 23℃로 전국이 23~34℃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으로 최고 2.5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잔잔하게 일겠다. 전 해상에 한동안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낮 동안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구름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나쁨' 단계, 남부지방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은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국내·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 강원도 및 경북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25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 영동 및 남부 지방은 26일까지 이어지겠다. 23일은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