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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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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 나무들이 선사하는 그늘과 산소가 좋아 산책하며 쉬기 좋은 서울 종로구의 고궁들.
공기와 햇빛, 물만으로 수 백 년을 살아온 고목나무들의 나무의 놀라운 생명력에 경탄이 절로 나온다.

더불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몸이 파이고 굽으면서도, 새싹을 돋우고 꽃과 잎을 피우는 늙은 나무를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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