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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시지 만들기에 나선 어린이 모습
 직접 소시지 만들기에 나선 어린이 모습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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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도비산 자락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꼼방울(대표 김현주)에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센터장 전수일)가 주관하고 서산시농촌체험협의회(회장 석상윤) 소속 △과학딸기 △꼼방울 △나눔농장 △나무테크나무야 △도적골 △명가네힐링농장 △벅스앤미 △에덴농원 △종이그림 △초록나무가족농원 등 10곳의 농촌교육농장과 농촌체험농장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꿈드림 팜파티'가 열렸기 때문이다.

체험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객들
 체험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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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관내와 외지에서 4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행사에서는 교육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인성 및 감성발달에 꼭 필요한 농촌프로그램'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듣는 농장 큐레이션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소시지 맛보기, 굼벵이 먹이주기, 컵케이크 만들기, 나무소품 만들기, 딸기잼 맛보기, 도마뱀 관찰, 표고버섯 다시팩 만들기, 토우 만들기, 한지뜨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큰 인기를 끌은 수제 친환경 햄버거
 큰 인기를 끌은 수제 친환경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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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점심 메뉴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커다란 팜버거와 감자튀김, 딸기주스가 제공돼 온 가족의 인기를 받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한 어린이는 "굼벵이와 여러 가지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내가 만든 소시지를 맛있게 먹어보는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다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산시농촌체험협의회 석상윤 회장은 "서산시의 10개 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이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팜파티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생각과 표현의 힘을 길러주고 자연을 통한 정서안정, 자연의 원리와 가치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 자원봉사 단체인 아름다운 동행 회원들이 동참해 큰 도움을 줬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팜파티,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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