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전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25일 지지자 26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최근 들어 민주당 경남도당 입당이 줄을 잇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정경원 사무처장, 김태환 밀양창녕의령함안지역위원장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입당원서를 냈다.
김 전 이사장은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 100만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일했으며 함안지방공사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 1등 공기업을 만든 점을 강조하며 자신의 모든 경험과 자산을 고향을 위해 바치겠다"고 했다.
김 전 이사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함안군수에 출마하여 40%에 가까운 득표를 했지만 떨어졌다. 김 전 이사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함안군수 출마를 준비한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집권당 간판으로 함안군수 선거에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함안지방공사 초대 사장, (주)로윈 대표이사,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중앙회장, 함안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경남도당 입당이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지난 6월 2000여명, 7월 1000여명이 입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