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표,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 지도부가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동 종합터미널 광장을 찾아 천안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19대 대선에서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인증샷을 찍으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충청 지역 지지기반 확보를 위해 10일과 11일 대전, 세종, 청주 등 충청지역 주요 도시를 순회했다. 유 의원은 "충청은 지난 대선에서 우리 당이 열세였던 지역이어서 찾게 됐다"고 했다. 이혜훈 대표도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 시장을 찾아 "충청은 전국의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종교인과세 2년 유예를 골자로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선 "기존 입장에서 변함은 없다. 단, 공동발의는 당 대표에 오르기 전에 이뤄졌고 그래서 당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