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회장 박희성)는 6일 오전 8시 30분 논산시국민건강센터와 공설운동장에서 노인들의 체력증진과 친선과 화합을 위해 2017년 논산시 어르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 유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논산시 읍면동지역 15개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박희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노인들에게 생활체육의 활동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체력증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참가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생활체육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체육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행복감도 함께 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한궁 3개의 정식종목이 읍, 면, 동 대항전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게이트볼은 경기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며, 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 활용 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과 IT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노인들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기 쉽도록 경기규칙을 만들어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3m 이상의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활발한 신체운동을 유발해 어깨 결림을 비롯 오십견과 치매 예방, 양손 운동을 통한 노인 건강 증진에 적합한 운동으로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 한궁우승은 벌곡면, 그라운드골프우승 노성면, 게이트볼 남자우승은 광석면, 여자우승은 가야곡면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15개 읍, 면, 동 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이충렬 논산시의회부의장, 박희성 대한노인회논산시지회장, 구본선, 박승용, 민병춘, 김진호, 김만중 시의원, 방태열 바르게살기운동논산시협의회 사무국장, 각 지역 분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