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백로인 오늘 목요일(7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다 그치면서 전국이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7일)- 남해안, 제주도 : 10~30mm
이어 "전라남도 및 경남내륙에는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청주·춘천 28℃, 전주·부산·제주 26℃ 등 24~28℃의 분포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강한 일사가 구름 사이를 통과하면서 전남과 경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며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정체·축적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적어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이 최고 3m로 다소 높겠고, 서해와 동해상이 0.5~2m로 일겠다.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1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12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 일교차가 10℃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