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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생리대 사태를 축소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불안감을 증폭시키지 말고, 정확한 정보와 기준을 제공하라."
"정부는 유해 화학물질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라."
"생리대 부작용과 여성들의 고통을 밝힐 건강 역학조사를 실시하라."
"정부는 건강하고 안전한 생리대를 보장하라."


7일 오전 10시, 대구 동성로 광장에 검은 옷을 입은 여성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나쁜페미니스트, 아이쿱생협 등 30여 개 단체들이 '생리대 모든 유해성분 전수조사 및 건강 역학조사로 건강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 명 한 명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삶의 많은 시간 동안 생리를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생리대는 기호품이 아닌 필수용품이다. 그 안전성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당장 면생리대나 생리컵과 같은 대체용품을 살 수 없는 여성들, 선택지가 없는 여성들에게 이번 사태는 더 심각하다.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도 정부의 방관과 기업의 비양심적인 태도에서 비롯되었듯이 이번 생리대 사태도 마찬가지다. 정부와 식약처, 기업이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발언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바닥에 눕는 퍼포먼스와 일회용 생리대를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안전한 생리대를 사용하고 싶다는 당연한 주장을 이렇게 절박하게 전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소통을 자처하는 정부이니만큼 여성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잘 귀담아듣고 해답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대구 #생리대 #안전한생리대 #면생리대 #생리컵 #일회용생리대 #생리대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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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생리대, #대구, #생리대부작용, #면생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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