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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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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아래 한유총)에서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반대와 공립유치원 수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두 번에 걸쳐 집단 휴업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립유치원의 두 번에 걸친 집단휴업과 관련해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 돌봄 운영대책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으며, 이번 집단휴업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김지철 교육감은 '유치원 학부모님께 알려 드립니다'라는 서한문을 통해 "유치원 집단 휴업 예고로 걱정을 끼쳐드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유아교육시행령에 유치원 휴업은 '원장이 매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보호자의 요구 및 지역 실정을 고려하여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라며 임시휴업은 '비상 재해나 그밖의 급박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에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 예고는 법에 명시된 휴업 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유아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입니다"라며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이 유아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휴업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충남교육청은 불법 휴업을 막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서한문을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휴업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시, 군 교육지원청별로 돌봄교실 안내센터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남교육청에서는 지난 9월 4일 휴업 금지 안내 공문을 모든 유치원에 발송하였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아이가 즐겁고 부모가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집단 휴원과 관련하여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지금 현재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은 휴원에 들어가는 유치원에서 휴원일에도 맡길 곳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돌봄을 계속 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마저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는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아이들을 파악해서 인근 국공립 유치원에서 아이들 돌봄을 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현재 충남은 136개 사립유치원이 있으며 어제(13일)까지 파악한 바로는 휴원에 들어가는 유치원은 91개 유치원이다"며 학부모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유총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반대와 공립유치원 수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집단 휴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1차 집단 휴업일은 9월 18일, 2차는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6일로 두 번의 집단 휴업에 들어가 유아들의 학습권 보호와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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