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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정상화와 공영방송 만들기 경남시민행동'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KBS·MBC 정상화와 공영방송 만들기 경남시민행동'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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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로 KBS·MBC 노동자들의 파업이 50일째를 맞았다. 'KBS·MBC 정상화와 공영방송 만들기 경남시민행동'과 언론노조 KBS·MBC본부 경남지부는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경남시민행동은 오는 25일 "KBS·MBC 정상화와 공영방송 만들기 경남시민행동 걷기대회"를 연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KBS경남·MBC경남 파업 노동자와 민주노총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언론 적폐 청산'과 '공정방송 쟁취', '방송 독립 쟁취',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

걷기대회는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출발해 KBS창원과 창원시청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열린다. 정의당·민중당·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들이 연설할 예정이다.

또 손원혁 언론노조 KBS본부 경남지부장과 전우석 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 사무국장이 "우리가 이긴다"며 투쟁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경남시민행동은 23일 낸 자료를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공영방송뿐 아니라 신문과 포털, 팟캐스트(인터넷 통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 방식의 소규모 마을 라디오까지 통제하려 한 음모가 청와대 공식 문서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또 이들은 "최근 언론 보도로 정부 광고의 특정 신문 집중이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음이 드러난 것"이라 했다.

경남시민행동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진행된 언론 탄압 공작을 언론계 전체로 확대해 국정 조사하고, 관련 책임자 처벌과 법·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앞에서 '자유한국당 사죄 촉구, 언론 적폐 청산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 간부들이 27일까지 매일 오후 5시경 1시간 동안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언론노조 MBC·KBS본부 경남지부는 24일 오후 6시 30분 진주 가좌동 소재 MBC경남 진주사옥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진주시민문화제"를 연다. 이날 문화제는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진주시민행동이 함께 한다.


태그:#K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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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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