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4일)은 오전에 서해안 등 일부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전국이 점차 맑아지겠고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오전 한때 흐리다가 점차 개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며 "서해안지역, 지리산부근, 제주산간은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9℃, 부산·제주 20℃, 광주 21℃ 등 전국이 16~21℃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5m, 남해상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서해상은 0.5~1.5m로 다소 잔잔하겠다.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양도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구름 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29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오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