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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 홍성군 장애인들의 부모이자 친구로 오랜기간 함께하고 있는 홍성군장애인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중증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자수 전시회와 토크쇼를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
홍성군장애인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홍성군 장애인들의 부모이자 친구로 오랜기간 함께하고 있는 홍성군장애인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중증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자수 전시회와 토크쇼를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 ⓒ 이은주

10대 미만 장애아동 조사망률 전체인구대비 37.9배 높아
"가족의 힘만으로 어린 생명 지키기 어려워..."

2016년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조사망률이 전체인구대비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10대 미만의 장애아동 조사망률은 37.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에는 200여개의 어린이 재활병원이 있지만 국내에는 민간 차원에서 모금해 2016년 4월 28일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단 한곳이 전부다. 그러다 보니 지방에 거주하는 재활난민은 가까운 병원이 없어 오늘도 아이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먼 길을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지난 해 9월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지만 아직까지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있다.

장애아동의 부모이자 (사) 토닥토닥 이사장인 김동석씨는 "가족의 힘만으로 더 이상 지킬 수 없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생명들이 가라앉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무엇보다 위급한 생명들을 살피고 서둘러 끌어 올려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장애인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 1년간 한땀 한땀 정성껏 수놓아
자수작품 수백점 전시 및 판매... 수익금 전액 재활병원 건립 기부

지방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자수전시회 및 바자회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손끝에 피멍이 드는 것도 모른 채 1년여동안 한땀 한땀 정성껏 수놓아 만든 자수 작품 수백점을 전시 및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에 보태진다.
지방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자수전시회 및 바자회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손끝에 피멍이 드는 것도 모른 채 1년여동안 한땀 한땀 정성껏 수놓아 만든 자수 작품 수백점을 전시 및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에 보태진다. ⓒ 이은주

이에 충남 홍성에서 중증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자수 전시회와 토크쇼가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및 바자회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미화 사무국장이 1년여동안 한땀 한땀 정성껏 수놓아 만든 자수 작품 수백점을 전시 및 판매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시회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속동전망대에 위치한 카페 '짙은'에서 개최된다. 이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성읍에 위치한 '새홍성교회'에서 전시회 및 바자회를 열어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된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토크쇼는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의 사회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공주대학교 안정선 교수, (사)토탁토닥 김동석 대표, '에스쁘와르' 자수밴드 신동민공동리더 등이 패널로 참가해 중증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백여점의 자수작품을 만들면서 손 끝에 피멍이 드는 것도 모른 채 정성을 다해 온 장 국장은 "장애인복지현장에서 일 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생전처음 들어보는 희귀질환이나 염색체 이상 등의 질병으로 복지관을 찾아오는 아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원인을 알 수 없어 치료방법조차 찾지 못하기도 하고 또 겨우 수술을 받아도 계속 재활치료를 받아야만 하지만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우연히 배운 프랑스 자수를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또 제대로 된 치료를 마음 놓고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부족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병원을 건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어린이재활병원#홍성#장미화#중증장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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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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