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점차 추워지겠고,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속초 12℃, 대전·대구 15℃, 부산·제주 17℃ 등 전국이 11~17℃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난 1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발원한 약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이동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겠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서쪽지방 및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3~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영동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불겠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영동 및 남부지방은 18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해기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5일과 19일 경기남부, 충청남도, 전라도, 제주도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